안녕하세요 클래식소리바다 입니다
일본에서의 제목은 La traviata와 椿姬(츠바키 히메)
요즘은 가끔 쓰이는 말이지만 우리나라에 춘희 라고 불리는 작품은 베르디의 유명오페라 입니다
원래 저 이태리 뜻은 '방황하는 여인' 즉 창.녀란 뜻인데
일본인들은 이런건 또 고결한척 곧이곧대로 직역을 안하십니다^^
이걸 머라고 번역 할까 하다가
이 오페라의 원소재인 소설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뒤마의 소설인 La Dame aux camélias(동백 여인)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동백 '춘'자에 아가씨 '희'자를 써서
그 훈독을 써서 번역한게 '츠바키 히메'가 되고
우리는 그 한문을 음독해서 '춘희'가 되었습니다.
제가 어릴적 음악을 처음배울때 맨날 '춘희춘희' 거리면서
누가 물으면 '라 트라비아타가 춘희래'
'오 근데 춘희가 먼말이야'
'봄이 기쁘단 말인가? 아몰랑 걍 그리 알앗~'
부끄럽게도 춘희가 무슨뜻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라 트라비아타를 굳이 일본식 해석을 따르는것보단 원어 그대로 쓰는것이 더 좋은것이 아닌가 란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어벤져스란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중국에선
어벤져스 - 복수자연맹, 헐크 - 녹거인, 아이언맨 - 강철협,
캡틴아메리카 - 미국대장,토르 - 뇌신, 호크아이 - 응안
블랙 위도우 - 흑과부
등으로 표기되고있다합니다.
베르디가 지하에서 춘희라고 불리는 사실을 안다면 같은 느낌일까요?^^
이상 클래식음악바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