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언어를 배울때 그언어의 자음과 모음을 먼저 배우고 읽기를 배우면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한글을 배울때 ㄱㄴㄷ 을 배우고 영어를 배울땐ABC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모든사람들이 음악을 처음배울때 분명 음표 계이름 등을 배웠지만 너무 당연한것을 질문하면 기초적인 그이름의 뜻을 알고 답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르치는 입장에선 음악교육또한 주입식 교육의 부작용을 항상 느끼며 선생님들이 잘못했네...란 쓴웃음을 짓습니다.
다 아는 거지만 이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아에 걸음마를 처음부터 다시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제가 어릴적 의문을 가졌던것부터 다시 정리하고 가고자합니다.
위의 음표는 모두가 다 알고있는 온음표 입니다.
하지만 저 음표의 이름은 왜 온음표일까요??
영어의 뜻에서 알수있듯 온음표의 온은 가득채우거나 모든것을 뜻하는 온 입니다.
온세상 온천지 온누리등에 쓰이는 온이지만 음표에서는 어떤 온을 뜻하는걸까요?
네 맞습니다 4/4박자를 기준으로 한마디를 소리로 가득체우는 음표이기에 온음표란
이름을 가지고있습니다.
영어에서는 Wholething 의 Whole을 이름으로 음표는 Note로 쓰고있습니다.
그럼
길이는 어느정도일까요?
만약 1박자를 1초의 속도로 책정을했다면 1,2,3,4까지로 많이들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1,2,3,4다음 다시1이라고 할때 그순간 소리가 멈춰야 비로소 4박자를 다
채워 연주했다 할수있습니다.
초시계가 만약1초에서 시작을했다면 1/100의 숫자가 다채워지고 2라고할때 소리가
멈춰져야 한다는것입니다.
너무 당연한데 왜 이렇게 길게설명하냐고요?다들 알면서 정확히 그 이름의미를
정확이 이해하지않았을때 쉽게 오는 실수이기에 다시한번 공부해보는것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나오는 음표들은 그뜻을 이해하시기가 더 쉬울것입니다 .
온음표에 우리나라에선 기둥이라 칭하는것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영어로는 줄기를 뜻하는 스템 stem을 더해서 그뜻을 달리합니다.
어릴때
음표를 콩나물이라 했었는데 콩나물이 맞았나봅니다.^^
그럼 왜 이름이
2분음표일까요??
2분음표 또한 영어이름에서 알수있듯 반(half)을 뜻하고 그반은 온음표로부터의
반을 뜻하기에 4박자의반=2박자 라서 Half Note라쓰고있고 우리는 그것을
2분의1음표, 줄여서 2분음표라 칭하고있습니다.
그럼 2분음표를 반으로 줄이면 어떻게 될까요?
네 맞습니다
온음표로부터 4분의1이 됩니다.
그래서 우린 이렇게 생긴 음표를 4분의1음표,줄여서 4분음표라고
읽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변화가 생겼죠?
2분음표와 달리 표시하기위해서
머리를 까맣게 염색을 했습니다.
영어로는 1/4를 뜻하는 Quarter
Note라고합니다.
4박자의 1/4박이므로 1박자를 뜻하게 됩니다.
우픈얘기지만 어린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어디선가 왜우긴했는데 뜻을 이해하지
못해서 온음표4박자, 2분음표2박자, 4분음표는 다시 4박자라고 답하는 어린이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4가 들어가니 다시 헷갈리나 봅니다.
그다음은 예상하신대로
8분의1음표인 8분음표가 나옵니다.
8분음표에서 뭐가 하나 더 붙어서 나왔죠?
우리나라에선 꼬리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영어에선 Tail을 쓰지는 않고 깃발이란
단어를 써서 Flag라고합니다.
온음표의 1/8 길이 소리로 연주하기에 당연 한마디안에 8개가 들어갈수있습니다.
이렇게 이름의뜻과 같이 이해를 하면 그다음부턴 설명이 따로 필요없을것입니다.
8분음표에 flag를 하나더 붙혀서 16분음표를 표시할수있습니다.
그다음 음표부턴 계속 flag하나씩 더 붙혀서 그 길이를 반씩 줄여가는
형태입니다.
연주를 하다보면 항상 소리를 내는것만은 아닙니다.
소리를 내다 안내다 길게 쉬다 다시 소리를 내다 하는데 소리를 내지마란 표시는
어떻게 할까요?
네!!쉼표로 악보에 표시를 하고있습니다.
이름도 뜻도 다 같지만 소리를 낼땐 음표 소리를 안낼땐 쉼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죠??왜 짝수 박자나 쉼표밖에 없는걸까요?
이제부터 또다른 반(Half)의 의미를 공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반을빼는 의미를 공부했는데 반을 더하면 어떻게 될까요?
2박자에서
반을더하면 2+1=3
네 3박자가 됩니다 그땐 어떻게 표시하면 될까요?
네!!간단합니다.
그땐
점(dot)을 이용하면됩니다.
문제는 어린학생들이 설명을 정확히 이해하지않으면 점을 무조건 반박자 또는
한박자로 이해를 한다는것입니다^^
완전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말도 아니기에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고
가겠습니다.
점은 어디에 붙던 그표시의 반이 된다는뜻입니다.
가령 100키로그램이 몸무게인 사람옆에 점이 붙으면 그사람은 150키로가
됩니다.
하지만 50키로그램 몸무게인 사람옆에 똑같은 점이 붙으면 몇일까요?^^
같은 점이 옮겨 붙었어도 50키로그램이 더해져서 100키로그램이 되는것이 아니고
그점의 무게는 50키로그램의 반인 25키로가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그사람은 75키로가 되는것입니다.
같은점이지만 그점의 정도는 모체의 반이된다는 사실만 기억하면 이후부턴
쉬울것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음악공부의 첫걸음으로 음표와 쉼표의 공부를 해봤습니다.
다음은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음악이야기로 다시 만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