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이고르, 발레리 오이스트라흐는 3대에 걸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가문입니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1908-1974)
그의 아들 이고르 오이스트라흐(1931-2021)
그의 손자 발레리 오이스트라흐(1961-)는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이 세 연주자는 모두 모스크바 음악원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각자의 시대에 중요한 바이올린 교육자로서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만의 연주 스타일의 주요 특징은
- 음색과 톤
- 풍부하고 따뜻한 음색이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소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했습니다
- 특히 중저음 영역에서 깊이 있는 소리를 만들어냈습니다
- 기교적 특징
- 정확하고 깔끔한 운지법을 구사했습니다
-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비브라토를 사용했습니다
- 활 사용이 매우 효율적이고 자연스러웠습니다
- 음악적 해석
- 작곡가의 의도를 충실히 반영하려 노력했습니다
- 과도한 감정 표현을 자제하고 절제된 해석을 보여줬습니다
- 특히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 해석에서 탁월했습니다
- 레퍼토리 특징
-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등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많이 연주했습니다
- 브람스, 베토벤 등 독일-오스트리아 전통 레퍼토리에서도 뛰어난 해석을 보여줬습니다
- 현대음악의 초연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에게 헌정된 주요 작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쇼스타코비치
- 바이올린 협주곡 1번 (1947-48)
- 바이올린 협주곡 2번 (1967) 이 두 협주곡은 오이스트라흐와 쇼스타코비치의 깊은 친분을 바탕으로 작곡되었습니다.
프로코피예프
- 바이올린 소나타 1번 (1946)
-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최초 플룻 소나타로 작곡이 되어 직접적인 헌정은 아니었으나, 오이스트라흐가 소련에서 초연)
하차투리안
- 바이올린 협주곡 (1940) 오이스트라흐가 초연했으며, 그의 대표적인 레퍼토리가 되었습니다.
미아스콥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1938)
이외에도 많은 소련의 작곡가들이 오이스트라흐를 위해 작품을 썼는데, 이는 그의 음악적 영향력과 당시 소련 음악계에서의 그의 위상을 잘 보여줍니다. 그는 이 작품들을 초연하고 녹음함으로써 20세기 바이올린 레퍼토리의 확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소비에트가 건국되고 많은 러시아 연주자들이 서방으로 망명을 하여 부를축척하며 서방세계에서 연주를 계속 이어간방면 오스스트라흐은 많은 유혹에도 조국을 사랑하며 돈의유혹을 받지않고 계속 소련의 국적을 유지하며 연주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의대표적인 제자로는 기돈 크레머가있습니다
그는 암스트레담의 한호텔에서 누적된과로로 사망하여 이후 시신은 모스트바로 옮겨져서 안치되었습니다
방대한 레퍼토리 활동으로 어느것 하나 대표가아닌 곡이 없을 정도이지만 특히 하차투리안 콘체르토2번은 그를위해 작곡을 했다해도 무방할정도로 오이스트라흐의 많은 조언을 따랐다합니다.
오늘의 추천음반은 오이스트라흐 연주의아람 하차투리안(1903~1978)의 바이올린 협주곡 을 들어보실것을 처천드리며 다음에 다시 만나겠습니다